입덕초기 그림까지 싹다 긁어모은거라 앞에건 좀 퀄이 거지(당사자성워딩)같고 뒤로갈수록 퀄 좋아집니닿............... 오엠, 육엠, 미후탕, 골정미후 내장유혈 주의
빌어먹을 여자. 더럽고 치사하고 간악한 요괴! 누군 좋아서 이러는 줄 알아? 엠케이 일행의 치를 떨리게 만들었던 위대하신 여섯 귀 육이미후 마카크, 그 먼지와도 같이 새까만 그림자 원숭이는 오랫동안 다른 이의 경음(輕陰)에 묻혀─눌려, 짓밟혀, 또는 스스로 잠겨들어가─살아왔지만, 그 비겁하고 소름이 끼치고 한편으론 오싹거릴 정도의 재미를 선사하는 행위가, ...
뭘 열심히그렸다고 백업까지!!싶으시겟지만... 익명분 요청으로 백업합니다😂🙏🏻 아날로그 호러 장르인 만큼 열람에 주의해주세요. 명확히 보이는 눈동자, 불필요하게 몸을 덮은 실루엣, 기괴하게 변형된 얼굴 등...
당신을 처음 볼 때만 해도 인간만도 못한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어. 별 같잖은 일로 성질 부렸던 것도 그탓이 커. 제임스 호프킨이라는 사람은, 내가 아는 어른들이랑 다르더라. 나이 먹은 사람들은 항상 식탁에 앉아서 담뱃재를 떨쳐내거나 시답잖은 사건사고들이 쓰인 신문을 읽으면서 욕지거리나 내뱉는 줄 알았는데. 이걸 알면 넌 날 미치도록 웃겨 ...
1 더 로드 영화가 현실이어선 안 되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누구도 그게 현실이 될 것을 감안하라는 말은 해주지 않았다.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이때의 영화는 비디오테이프로 존재하는 것이 숨 쉬는 것만큼 당연했다. 심지어 내가 취미로 만들어놓는 테이프 안의 필름은 가끔씩 한 부분 떼서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누구도 새까만 종이쪼가리 하...
11 새벽의 황당한 저주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난 이상하게도 그간의 모든 일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내가 믿지 않는 것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그중 간단한 것만 추려보자면 7살 때는 알코올 중독자가 있다는 것과 인간의 영원한 죽음을 믿지 않았고, 12살 때는 영화가 모두 연기라는 것과 캠벨 수프의 나트륨 함량 표시를 믿지 않았고, 16살 때는 주변에...
10 새벽의 저주 Chapter. III 난 수상한 액체가 일렁이는 오크통에 손가락을 살짝 집어넣는다. 아프다거나 괴롭지 않다. “페이턴! 거기서 뭐 해요!” 힐즈가 내 이름을 불러댔다. “이거 염산 아니예요! 세상에, 이거 뭐지? 대체···.” 난 신기해서 오크통에 든 액체를 마구 휘저었다. 언뜻 보기엔 평범하게 마시는 식수와 다를 것 없어보였다. 그때,...
10 새벽의 저주 Chapter. II 우린 숲에서 쏜살같이 달려나온 제키를 보았다. “워.” 힐즈의 눈이 제키를 좇는다. 우리가 아는 제키 밀러는 만사에 불안감을 가진 구제불능 마약중독자였다. 누군들 안 그러겠냐만은, 친구를 구할 자신도 없고 돌발 상황을 헤쳐갈 용기도 없는 겁쟁이. 원래대로라면 제키는 시나리오 상 벌써 송장이 되어 사슴에게 뜯어 먹히고도...
10 새벽의 저주 Chapter. I 난 어릴 때 꿈꾸는 것을 두려워했다. 앞서 페이지 어딘가에서 말했듯이 의미를 알 수 없는 해괴망측한 내용의 두리안 냄새 같은 악몽이 자주 나타났기 때문이다. 괴상한 허상에서 깨어날 때마다 감각과 감정이 뒤죽박죽 엉켜 오븐에 굽기에는 버거운 반죽이 되었다. 겉은 푸석푸석하고 딱딱하고, 속은 진득하고 끈적한 반죽을 잘 주물...
아담 스탠하이트는 발목을 잡은 쇠사슬과 화장실 타일에 놓인 양동이, 붓을 보았다. 이르고 서툰 판단일지 모르지만, 아담은 이 방의 크기를 보아 여기서 쉽게는 나갈 수 없을 것이란 걸 직감했다. 식당 직원에서 화가로 전직하는 건 아주 쉬운 일이었다. W. 비김 아담은 더는 코 묻은 돈을 받고 불순한 사람들을 스토킹하거나 카페에서 평범하게 차를 마시는 순간을 ...
9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일어나.’ 깨기 싫은 꿈속에서 누군가 말을 건다. ‘나갈 시간이야.’ 그건··· 학교에서 잠든 잠꾸러기를 깨우는 그런 종류의 장난이 아니었다. 난 어째선지 알고 있었다. 어떤 기억들은 희미했고 어떤 장면들은 빛바랬지만 확실한 건 전혀 만족스럽지 않게 구워진 레어 스테이크 같은 긴 꿈을 꿨다는 것이다. 하지만 깨기 싫은 꿈이었다. ...
8 SAW Chapter. II 하지만 난 내 얕은 생각을 인정하고 더는 아님을 말했었다. 이런, 그때 들을 수 있게 더 크게 말할 걸 그랬네. 그린의 얼굴은 그 어느때보다도 사뭇 진지해 보였다. “그래, 근데 안 그렇게 된 지는 한참 됐어. 내가 힘든 것도 있었지만 네가 여기서 오랫동안 겪었을 걸 생각하니까 그런 건 실례인 것 같았다고.” “그게 정말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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